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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 성찰 일기 #2 - 구미시 리플렛을 만들어라!(3학년_사회_3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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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프로젝트 수업 성찰 일기 2번째입니다. 

 

들어가기전에...넋두리(사실 이건 안써도 되지만 스스로 되새기기 위해서 씁니다. 다름 아닌 저를 위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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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들이라면 모두들 '피아제'라는 이름은 꼭 들어보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지발달이론'이론으로 교육계에서 인정받은 학자입니다. 피아제는 아동의 비논리적, 비합리적 사고가 '적응', '조절'이라는 방법을 통해 어른의 논리적 사고로 대체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비고츠키가 피아제의 이론은 잘못되었다고 비판합니다. 

 

사실 피아제는 아동이 외부 물질를(환경) 통해서 사고의 자극을 받지 못하고 오로지 사고와 사고의 충돌을 통해서 논리적 사고가 발달한다고 관념론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 아동의 사고는 합리적, 논리적이지 못하고 어른의 사고로 대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비고츠키는 아동은 외부 물질을(환경)통해서 배울 수 있으며 아동도 어른처럼 자신이 경험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논리적,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 유물론적 사고 발달 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비고츠키는 피아제는 단순히 특정 나이만 되면 사고가 발달한다고 주장할 뿐 어떻게 논리적 사고가 생겨나고 다음 단계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관계를 설명하지 못하였다고 진정한 발달이론이 아니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비고츠키의 저서 '생각과 말'을 읽으면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스스로 사실 속에서 '관계'를 파악하게하고 자료들 속에서 '분석'하게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게 하는 것들이 정말 교육적 의의가 있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것도 아이들이 살아가는 진짜 '현실'의 문제를 교실 속으로 가지고 올 수 있기에 다른 수업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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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프로젝트 학습 설명서를 받아들일 때 모습은 항상 인상적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엇이냐?", "왜 교과서는 안하느냐"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 되요?" , " 뭐 해야되요?" 

 

 

 

사실 아직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천천히 같이 읽어보고 그리고 모둠별로 돌아가며 읽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모둠씩 나와서 현재 '공무원 김진영씨'가 가지고 있는 고민(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김진영씨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고 각 모둠이 정확히 문제를 파악했는지 점검하였습니다. 점검을 할 때 아이들에게 너희가 김진영씨가 되어보는 거야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아이들은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사실 김진영씨는 우리 반 친구 한 아이의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등장인물을 설정하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좀 더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 


"리플렛"이 뭐에요?

 

그날 수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설명서에도 '리플렛'에 대해서 설명을 써놓았고 예시 자료도 많이 들어 놓았지만 아이들의 시선은 아래쪽까지 가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수업 전에 '리플렛'이라는 단어를 쓸까말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실제 사회에서 쓰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낯설어할지는 몰라도 이것도 또 하나의 경험이고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현실도 최대한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지나고 나서는 약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좀 더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해서 다른 른 상황이나 산출물(결과물)을 요구했으면 어떠했을까라는 아쉬움도 조금 남았습니다. 다음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좀 더 신중을 더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모둠별로 '프로젝트 파일철'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프로젝트 파일철'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계속 쓰게 될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디까지 왔는지 그 정도와 방향을 알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전 프로젝트 학습을 할 때 '온라인 학급 카페' 공간을 애용합니다. 왜냐하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각 모둠별로 모아둘 공간이 필요하고 마지막 산출물도 올려놓거나 발표 영상을 올려놓기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스마트 교육이 불어오고 나서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아이들이 올려놓은 것을 시간대별로 직관적으로 확인기에는 카페만한 공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3학년이기에 아직까지 컴퓨터 활용 능력이 떨어져서 '온라인 학급 카페'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산출물 모아 둘 수 있는 파일들을 모둠별로 만들어 놓고 계속 나오는 결과물을 저장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다시 프로젝트에 대한 되물음으로 끝을 냈던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대답들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제가 의도한 대답이 나왓습니다. 

 

"실제로 중심지를 찾아 가봐요!" 

 

역시 디딤영상을 열심히 보고온 아이는 달랐습니다. ㅡㅡb  그래서 대답에 크게 맞장구치며 견학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들, 모둠별로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디딤영상 보고 온 것을 떠올리기도 하고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친구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모르는 애들은 물어보기도 하고. 전 그런 아이들의 반응들 속에서 점검만 하면 됩니다. 역시나...행복한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뼈빠지게 설명 안해도 되고, 역시는 역시입니다. ^^;

 

 

여기까지가 프로젝트 수업의 도입 부분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열었으니 아이들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끝까지 해봐야겠죠?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 아참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알려 드릴 사항! 

 

바로 프로젝트를 열심히 설계해라!

 

프로젝트수업의 경우 실제 수업 시에는 교사가 학생들을 지원해주기만 할 뿐 활동의 주도적 역할은 아이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럼 교사가 엄청 편할 거 같죠? 사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답니다. 프로젝트 수업 전에 수업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철저하게 계획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료, 양식 등을 미리 다 준비해야하고 혹시나 아이들의 예상 산출물이 어떨지 교사가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해야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하면서 작성한 프로젝트 계획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시 보니깐 아직 군데 군데 미완성인 부분들이 있네요;;;; 아하하하 역시 난 미완성!)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다음에는 세 번째 프로젝트 학습 수업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공장장의 교실이야기 이기태행복공장장 원호초등학교
사회 교과3학년
안녕하세요! 행복공장장의 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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